경기 연천서 굴착기 넘어져 실종된 50대 남성 발견 / YTN

2021-05-07 27

하천 인근에서 굴착기를 운행하다가 전복되는 사고로 실종됐던 운전자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어제(7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 연천군 차탄천 사고 지점에서 3m 정도 떨어진 하천 바닥 맨홀 안에서 운전자 55살 최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연천군이 발주한 차탄천 정비 작업을 하기 위해 공사현장으로 이동하다가 굴착기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발견된 곳 주변에서 식별이 어려운 시설물이 놓여있던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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