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방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정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6일 성명을 내고 "지재권 보호는 혁신의 원천으로, 미래에도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특허를 해제하자는 미국의 제안은 백신 생산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현재 백신 생산을 제약하는 요소는 생산력과 높은 품질 기준이지 특허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독일에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엔테크가 있습니다.
한편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유럽의 또 다른 제약 강국인 스위스도 지재권 면제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스위스 연방 국가경제사무국은 AFP 통신에 "스위스도 지재권 보호의 중단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진단 제품에 대한 공평하고 저렴하며 빠른 접근을 보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슈와 노바티스 등 대형 제약사 본사가 있는 스위스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열린 WTO 총회에서도 일본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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