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광주에서는 고등학교 집단 감염까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울산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질병관리청 발표를 보면 어제 하루 울산 지역 확진자는 38명입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습니다.
또 울산시 발표를 보면 오늘 오전 0시부터 9시까지 13명이 추가됐습니다.
확진자 수도 많지만 이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아 방역 당국이 우려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이후 어제까지 울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천57명입니다.
지난해 첫 발생 이후부터 지난 2월까지 1년 안팎의 기간에 천51명이 감염됐었는데, 60여 일 만에 이를 뛰어넘은 겁니다.
문제는 이 가운데 30% 정도는 전파력이 높고,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로 추정된다는 점입니다.
방역 당국 분석 결과 3월 이후 확진자 가운데 12개 집단, 76명에게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들 76명과 역학적으로 관련 있는 확진자는 337명에 이릅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은 2단계 거리두기를 오는 16일까지 2주일 연장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제는 목욕탕이나 유흥업소 같은 감염병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다른 지역도 확산이 적지 않은데, 광주에서는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광주 광산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생 1명이 감염된 이후 같은 학교에 다니는 1학년 1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틀 동안 14명이 집단 감염된 겁니다.
첫 확진 학생은 앞서 확진된 가족을 통해 감염된 거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세부 역학조사와 병상 배정을 진행하고 있고, 또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강릉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1명이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요.
어제까지 닷새 동안 모두 57명이 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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