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등록금 동결·인하했지만 반환 요구 이어질 듯 / YTN

2021-04-30 13

4년제 대학 대부분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도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면서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부분의 4년제 대학이 202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습니다.

186곳이 동결했고, 5곳은 내렸습니다.

전체의 98%에 이릅니다.

하지만 학생 1명이 부담하는 연평균 등록금은 673만3,500원, 지난해보다 7,600원 올랐습니다.

학과 구조조정으로 등록금이 비싼 공학 계열 학생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계열별로 보면 의학이 가장 등록금이 비쌌고, 인문사회가 가장 쌌습니다.

문제는 대학 강의의 질입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올해도 비대면 원격수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재학생의 87.5%, 10명 중 9명꼴로 B 학점 이상을 받는 등 '학점 인플레'마저 빚어지는 상황입니다.

강의에 대한 불만으로 등록금 반환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엄인주 / 대학생 : 등록금은 코로나19 전이랑 똑같은데 학교 시설은 이용 못 하는 건 너무 많거든요. 녹화 강의를 재탕하는 그런 수업도 있기 때문에 다들 불만을 가지고 있어요.]

게다가 재정 부담을 덜어주던 외국인 유학생마저 줄어들면서 대학들은 코로나19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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