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 사태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은 하루 백신 접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우면서 1차 접종률이 26%로 올랐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백신 접종과 함께 미국 고용시장도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네요?
[기자]
미국 노동부는 매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발표하는데요.
밤사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18일부터 한 주 동안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5만3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보다 만3천 건 줄어든 것이자,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겁니다.
또,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처음 터진 이후 최저치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 2배 이상 많은 수치이지만요.
백신 접종과 함께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갈수록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에서 91만6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87만5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4월, 14.8%에 달했던 미국의 실업률은 6%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최대 도시인 뉴욕도 코로나19 극복에 속도를 내면서 7월부터 100% 정상화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고요?
[기자]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7월 1일부터 뉴욕시를 100% 정상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530만 명의 뉴욕 시민이 백신을 최소 한 차례 맞았다며 "모든 업소와 사무실, 극장을 완전하게 열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정상화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된 건데요.
이에 따라 코로나 사태 이후 영업이 제한됐던 식당과 체육관, 미용실 등 모든 업소가 7월부터는 최대 수용 인원의 100%를 채워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 시민들의 반응 보시겠습니다.
[로즈 / 뉴욕 시민 : 뉴요커들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잘하고 과학을 믿은 덕분에 모든 것을 열 준비가 된 것입니다.]
[앨 포드 / 뉴욕 시민 : (상황이 나아진 것을) 우리 눈으로 직접 봐야 합니다. 더 안전해질 수도 있지만, 아직은 모르죠.]
뉴욕은 지난해 봄,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했던 지역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코로나 사태 이전의 모습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1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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