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 명을 육박하며 하루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인도를 돕기 위해 각국이 보낸 구호물자가 속속 인도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 정부는 현지시각 29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38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기록한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또 갈아치우며, 8일 연속 30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사망자 수도 3천645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라나 / 강가람 병원 의사 : 산소 공급이 연속해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유일한 문제입니다. 틈이 없어야 합니다.]
인도의 코로나19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가운데 각국의 구호 물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지원한 산소농축기, 인공호흡기, 코로나19 치료제와 의약품 등 구호물자 22톤을 실은 화물기가 뉴델리에 도착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가 지원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는 5월 1일 인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이 보낸 산소호흡기 백 개 등이 지난 27일 도착한 데 이어 이틀 만에 2차 지원품이 공수됐습니다.
미국은 인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만 회분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인도에 1억 달러에 달하는 긴급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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