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입시학원서 확진 10명...PC방·교회 등 "방역 미비" / YTN

2021-04-29 1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형입시학원에서 학생과 강사 조교 등이 확진돼 누적 감염이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PC방이나 교회 등 시설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졌는데 방역 관리가 미흡했던 점이 지적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가 나가 있는 학원에서 확진자가 여럿 나왔다는 건데, 지금은 수업을 안 하는 거죠?

[기자]
원래대로라면 이곳 재수 전문 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습하거나 수업을 들을 시간인데요.

학원 측은 보건소와 협의해 다음 달 2일까지 학생들의 건물 출입을 막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이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3일 학생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누적 감염은 10명까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최초 확진 뒤 학생은 2명, 강사 2명, 조교와 직원 그리고 지인 등으로 감염이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마치고 전수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학원에서의 환기가 어려웠던 점이 감염이 번진 이유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새로 나오거나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전국 신규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한때 50%대까지 내려갔지만 60%대를 다시 회복했는데요.

방역 수칙 미준수 시설에서 확진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24일에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 PC방에서는 누적 감염이 17명까지 늘었는데요.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운 데다가 좌석 사이 거리두기가 미흡했고 이용자들이 흡연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감염이 번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어제 교인 3명이 추가로 확진된 동대문구 교회에서도 환기가 어려웠고 최초 확진자가 찬양을 주도하면서 비말 발생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밖에도 과천에 있는 어린이집이나 남양주시 교회 등 곳곳에서 1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국에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어제 29.9%로 30%대에 육박해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깜깜이 감염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역삼동 강남대성학원에서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42911523389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