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와 만나 식약처에 전담팀을 구성해 노바백스 백신 도입에 신속한 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을 만나 노바백스와 SK 바이오사이언스의 협력관계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면담에 앞서 노바백스 백신은 보관과 유통이 편리하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한국에서 생산이 이뤄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백신 생산 과정에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우리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충분한 원부자재를 확보하기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어크 회장은 이에 감사하며, 앞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독감 백신과 결합하겠다고 밝혔고, 문 대통령은 매년 하는 독감 백신 접종을 코로나 백신과 한 번에 하면 매우 편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월부터 노바백스를 직접생산하고 있고 이는 위탁생산과 달리 생산 물량을 어디로 보낼지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원래는 올해까지였던 이 계약을 내년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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