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이제 오랜 숙고의 시간을 끝내고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은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평화의 이정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정세는 남북 관계의 크고 작은 악재 속에서도 군사적 충돌 없이 어느 시기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판문점 선언의 토대 위에서 불가역적인 항구적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정부와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갈 길을 찾겠다며, 남북과 북미 간에도 대화 복원과 협력의 물꼬가 트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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