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회고록 '원전대로' 국내 출간 논란

2021-04-22 1

【 앵커멘트 】
북한 김일성의 항일투쟁을 선전, 미화하는 내용으로 알려진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가 국내 출간돼 논란입니다.
1994년 국내에서 출판하려던 출판사와 인쇄소가 압수수색을 당하고 출판사 대표가 구속당한 그 책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992년 김일성 80회 생일을 계기로 조선노동당 출판사에서 대외선전용으로 발간한 책 '세기와 더불어'

북한은 이 책을 바탕으로 영화 '안중근, 이등박문을 쏘다'를 제작했는데 안 의사의 독립운동이 김일성의 영도를 못 받아서 실패했다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김일성 미화와 사실 관계 오류 등의 꼬리표가 붙은 책을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이 최근 출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승균 / 민족사랑방 대표
- "역사 바로 세우기 한다면서 냉전의 희생물인데 또 신냉전이 오는데 남북 간에 이때 화해를 해야지 우리 민족이 영원히 희망이 없겠다 생각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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