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부터 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
윤호중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인사차 방문
’공석’ 법사위원장 두고 원 구성 재협상 주목
지금 국회에서는 여야 원내대표가 첫 상견례를 하고 있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인사차 찾아간 건데요.
이 자리에서 국회 원 구성 재협상 얘기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지금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고 있는 거죠?
[기자]
조금 전 10시 반부터 여야 원내대표가 첫 회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당선된 윤호중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러 간 건데요.
우선 '남은 4월 국회 운영도 서로 잘 해보자'는 식의 인사치레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이 자리에서 원 구성 재협상 얘기가 나올 것이냐입니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으면서 현재 공석이기 때문인데요.
앞서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다시 요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윤호중 원내대표는 1기 원내대표 협상은 유효하다며,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상견례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주호영 원내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1년 동안 국회를 파탄 지경으로 만들어놨다며 쓴소리하겠다면서 원 구성 협상도 얘기를 꺼낼지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두고 다시 한 번 줄다리기를 예고하고 있는데, 다만 국민의힘이 이달 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어서 실제로 논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 오늘 운의 띄운 뒤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대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내 상황과 별개로 여야가 오늘 이해충돌방지법 처리에도 속도를 낸다고요?
[기자]
'LH 투기 사태'의 재발을 막자며 이해충돌방지법 논의가 국회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현재 이해충돌방지 논의는 크게 두 갈래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해충돌방지법이, 운영위원회에서는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법 개정안 논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조금 전 전체회의 연 정무위는 오늘 상임위 차원의 이해충돌방지법 처리를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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