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백신 스와프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미국인 접종이 초점이라며,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21일 브리핑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백신 스와프'를 얼마나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은 미국인 백신 접종이 초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미국 내에서의 백신 접종 노력이라며 "우리는 몇 가지 이유로 그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물론 우린 미국인에 대해 특별한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노력과 관련해 더 편안한 그리고 더 자신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했을 때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지금은 미국인 백신 접종이 우리의 초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린 미국인이 가능한 한 빨리 접종받도록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억 개의 백신을 제공하고자 백신 노력에 엄청난 자원을 투자했고, 훌륭한 진전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바이러스가 미국이나 어디에서든 퍼지는 한 변이할 가능성이 있고 도처에 사람들을 위협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전 세계의 바이러스 감염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은 미국이 어느 나라보다 가장 큰 타격을 받았기에 미국의 감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건강과 안전,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이 바이러스를 이곳에서 통제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공중 보건 분야에서 지도적인 역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에 대한 미국의 공헌이 이미 이뤄지고 있음도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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