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말 미국은 또 총격 사건으로 얼룩졌습니다.
네브래스카주의 한 쇼핑몰에서 난데없이 총격이 가해져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전역으로 확산하는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약탈과 방화로 번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한 대형 쇼핑몰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했습니다.
시민들이 황급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현지시각으로 토요일 낮 12시쯤,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쇼핑을 즐기던 손님과 일부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총소리에 간신히 창고로 몸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쇼핑몰 손님
- "저는 잔뜩 떨고 있었어요. 아이가 제게 '엄마 집에 어서 가고 싶어요'라고 했어요."
경찰은 달아난 총격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