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영어에 "퍼펙트" 가장 먼저 외친 英 국보 배우

2021-04-17 332

“네, 완벽해요(Yes, Perfect)!” 지난 4일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 미국배우조합(SAG)상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내 영어가 맞냐”고 묻자 가장 먼저 다정하게 외친 사람. ‘더 파더’(7일 개봉)로 이 부문 수상을 겨뤘던 영국 배우 올리비아 콜맨(47)입니다. 영국에선 ‘국보급(National Treasure)’에 빗댈 만큼 사랑받는 스타지요.  

주로 ‘핍쇼’ ‘나이트 매니저’ ‘브로드 처치’ ‘토마스와 친구들’ 같은 영국 TV 시리즈로 활동하다, 18세기 영국 왕실을 그린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8)에서 괴팍한 앤 여왕을 연기해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하느님 맙소사, 웃겨요! 내가 오스카상을 받다니!” 충격과 익살이 뒤섞인 수상소감에 환호했던 객석은 그의 다음말로 뭉클해졌습니다. “나는 한때 청소부로 일했어요. 그 일을 정말 좋아했죠. 지금같은 순간을 상상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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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부에서 여왕 전문 배우로 
  현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연기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시즌3(2019)부터 출연)으로 지난해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콜맨은 명실상부 여왕 전문 배우로 거듭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극작가 겸 연출가 플로리안 젤러 감독이 자신의 연극을 옮긴 영화 ‘더 파더’에선,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와 치매 아버지, 딸로 만나 치매 환자가 느끼는 혼란스러운 세상의 공포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새겨냅니다. 치매에 시달리는 안소니(안소니 홉킨스)의 눈에 비친 세상을 그대로 담은 터라 영화는 시간과 공간이 ...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3727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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