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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중 국경봉쇄 부분 해제 가능성...사람 왕래는 계속 금지 / YTN

2021-04-11 2

베이징 소식통 "태양절 전후 北에 물자반입 예상"
日 아사히 "북중 국경 철교 이달 중순 다시 운행"
중국 코로나19 상황 계속 안정…北 방역 우려↓
북한, 북중 국경 사람 왕래는 계속 철저히 금지


북한이 1년 넘게 걸어 잠근 북중 국경을 조만간 부분적으로 개방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외부와의 경제적 고립이 길어지면서 그동안 미뤄진 원조 물품이나 필수 물자를 반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중 국경 지역의 무역업자들을 중심으로 나돌던 북한의 국경 개방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 있는 한 대북 소식통도 조만간 북한으로 일부 물자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오는 15일 태양절을 전후해 단둥에 있는 압록강 철교가 열릴 수 있다는 겁니다.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도 이르면 이번 달 중순쯤 열차 운행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쌀과 옥수수, 콩기름, 밀가루 등 원조 물자가 이미 국경 도시인 단둥에 집결돼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북한으로서는 1년 넘는 국경 봉쇄로 끊긴 식량을 비롯한 필수물자의 반입이 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돼 있다는 점도 북한의 국경개방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끝난 게 아니어서 철길이 열린다 해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몇 번만 통행을 허용하고 다시 봉쇄하거나, 계속 다닐 경우 횟수는 최소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대북 소식통들은 물자가 다시 드나들더라도 사람의 왕래는 철저히 금지될 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단둥 철교의 부분 개방설에 대해 북중 당국 모두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어 시기도 유동적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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