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사흘째 600명대…4차 유행 빨간불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0일) 614명 나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사흘째 600명을 넘었는데, 아직 초기 단계인 4차 유행이 본격화 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614명 새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만9,559명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 중 594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서울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09명에 달했고,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44명, 전북 40명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1,768명이 됐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1분기 1차 접종대상자 90만여 명 중 접종을 받은 76만여 명과 접종하지 않은 13만여 명의 발생률을 비교해 백신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접종자 중 확진자는 83명으로, 10만 명당 발생률이 아스트라제네카는 11.2명, 화이자는 6.6명이었습니다.
항체가 생기는 백신 접종 후 2주 뒤의 확진자는 40명으로, 10만 명당 발생률은 아스트라제네카 6.6명, 화이자는 없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한 백신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가 85.9%, 화이자가 91.7%였고, 접종 후 2주가 지난 후에는 예방 효과가 각각 92.2%와 100%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상반응 발생시 신속하게 치료하고 이상반응 감시, 조사 또 피해심의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여…건강 보호와 일상회복을 위해 접종 순서가 오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115만6,950명으로,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91만6천여 명, 화이자는 30만600여 명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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