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든 나들이객에 공항 '인산인해'...오전 제주행 대부분 매진 / YTN

2021-04-10 3

따듯한 봄 날씨에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아예 제주도로 떠나려는 사람들도 늘면서 공항은 오랜만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되기도 합니다.

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

공항은 한동안 굉장히 썰렁했던 것 같은데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은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제주로 떠나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탑승구 앞에만 줄이 50m 이상 이어져 있고요.

반대편 탑승구에도 마찬가지로 이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오늘 이곳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떠나는 항공기는 모두 130대입니다.

이 가운데 오전 출발 항공편은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오후에도 일부 항공편은 매진되거나 좌석이 10개도 남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해공항으로 가는 항공편도 58개 정도가 되는데, 자리가 마찬가지입니다.

항공업계에서는 최근 주말마다 궂은 날씨가 이어진 점을 감안해도,

이번 주만 10% 가까이 제주행 항공편 이용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로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주말, 지난주보다 훨씬 많은 교통량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오늘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지난주보다 1만 대 늘어난 42만 대로 예상하고 있고요.

일요일인 내일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도 1만 대 늘어난 39만 대로 예측됐습니다.

오랜만에 봄나들이도 좋지만 최근 부쩍 늘어난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이런 많은 인파를 보고 있는 게 편하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여행지에 가더라도 실내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편이 좋고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사람 간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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