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출구조사 결과에 '침통'…무거운 침묵

2021-04-07 0

민주당, 출구조사 결과에 '침통'…무거운 침묵

[앵커]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민주당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민주당 중앙당사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지도부는 결과만 확인하고 자리를 떴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이곳 민주당 개표상황실은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김태년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민주당 선대위 지도부는 출구조사 발표 직전 이곳 상황실에 다 함께 도착했는데요.

다만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부인의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 상황으로 당사로 오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초조한 표정으로 결과를 기다렸지만, 참담한 결과가 발표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도부가 서로 대화도 나누지 않아, 한동안 카메라 소리만 들렸는데요.

머리를 뒤로 쓸어넘기면서 출구조사 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이었습니다.

이후 김태년 상임선대위원장 등 대다수가 약 10여 분 만에 자리를 떴습니다.

지금은 일부 의원들만 남아 개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아직 이곳 개표상황실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박 후보가 개표상황실에 언제쯤 도착할지 아직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다만 늦지 않게 이곳 개표상황실을 찾은 뒤, 캠프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시간은 전달되지 않은 상태인데,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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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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