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출구조사 결과에 탄식·한숨…"실망스럽다"
[앵커]
출구조사 결과 지켜본 여야 표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참패 예측 결과에 국민의힘 상황실엔 무거운 침묵만 감돌았는데요.
한동훈 위원장도 짧은 소감을 전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상황실입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도부는 이곳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는데요.
여당 참패란 결과가 나오자 지도부는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 위원장도 무거운 표정으로 결과를 지켜봤고요.
동작을 나경원 후보가 경합 열세로 나오자, 참석자들 사이 탄식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 짧은 소감을 밝히고 이곳을 떠났습니다.
"민심의 뜻을 따르는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 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 전했고요.
그러면서도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수도권을 비롯한 접전지에서 탈환할 수 있는 곳이 늘고 있다며, 110석에서 140석 사이 의석을 확보할 거라 기대했습니다.
오늘도 수차례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며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당선자 윤곽은 새벽 2시쯤 드러날 예정인데요.
결과에 따라 선거를 총괄한 한동훈 위원장의 정치적 입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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