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산세에 4차 유행 우려...9일 거리 두기 발표 / YTN

2021-04-05 8

최근 비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500명 안팎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완화로 유흥시설 영업 제한이 없어진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는데요.

4차 유행 우려가 큰 만큼 방역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오는 9일 거리 두기가 격상될지 주목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에 집중됐던 코로나19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 규모의 40%에 달하는데 완화된 거리 두기 영향이 컸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비수도권은)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제한을 완전히 해제해서 시간제한 없이 운영되고 있고, 또 목욕장업이나 이런 데도 별다른 제한이 없이 운영되다 보니….]

실제로 유흥시설 영업 제한이 풀렸던 충북 청주에서 관련 환자는 20명 넘게 나왔고,

부산에서는 누적 환자가 300명을 넘보고 있습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발생 규모가 커진 이유는) 의심증상자의 진단 지연이 첫 번째가 되겠고, 두 번째로는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부분들이 좀 미흡한 부분들이 계속 누적돼서….]

이외에도 전주를 중심으로 특정 교회 발 감염이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130여 명에 달하고,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은 수도권 왕래로 인한 집단 발병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출입 명부에 방문자를 모두 기록하게 하는 등 방역 수칙을 강화한 이유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하거나 아니면 예방수칙에 대한 부분들을 강화하지 않으면 더 확산세로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이게 4차 유행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정부는 300~400명대로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방역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환자 규모만 놓고 보면 이미 2.5단계에 해당하는 만큼 이에 맞춰 단계를 격상할지, 오는 금요일 발표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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