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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투자가 미국 재건의 주춧돌 될 것"
"다양한 인프라 투자로 수백만 명 일자리 창출"
조달 위해 법인세 28%로 인상 등 증세 추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2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천5백조 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로 수백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미국을 재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첫 유세를 펼친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찾았습니다.
철강업체 등이 몰려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노동자들이 많은 곳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재건을 외치며 인프라 투자가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여러분의 배경, 색깔, 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곳에 모든 사람을 데려올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부에 대한 보상만이 아니라 일에 대한 보상도 국가 차원에서 하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번 인프라 투자 계획에는 고속도로, 교량, 항구 등을 재건하는데 6천500억 달러가, 노령층과 장애인 돌봄 시설 투자에 4천억 달러가 각각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신규 주택 건설과 제조업 부흥, 청정에너지 관련 사업 등에도 수천억 달러씩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럴 경우 수백만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실제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최대 일자리 투자입니다.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좋은 보수를 주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우리를 전 세계적으로 더 경쟁력 있게 만들 것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이 같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 증세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인하됐던 법인세와 고소득자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번 부양책은 취임 후 처음으로 서명한 1조 9천억 달러보다 더 큰 규모입니다.
여기에 공화당이 증세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최종 처리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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