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9명 확진자 발생…지난해 3월 12일 이후 가장 많아
세종시교육청, 확진자 나온 4개 학교 등교 중지
충북교육청, 청주시 학원·교습소 종사자 선제 검사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세종시 학교 4곳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코로나 감염이 뜸했던 세종시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29일 방과 후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교직원과 학생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모두 4개 학교로 해당 학교들은 학부모들에게 등교 중지를 안내했습니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14일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류임철 / 세종시 행정부시장 : 우리 시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12일, 14명 발생 이후 일일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최근 충북 청주에서 학원을 매개로 한 감염이 확산하면서 학원과 교습소 강사 등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청주지역 학원과 교습소 1,950여 곳의 종사자 5,900여 명이 대상입니다.
충북교육청은 청주시와 함께 특별점검단을 구성하고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방역 점검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박경민 / 충북교육청 사학학운위 팀장 : 주된 점검사항들은 출입자 명부나 학생들과 강사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 면적당 인원이 적정하게 있는지를….]
특히 충북 청주의 경우 일주일간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유행의 지속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이상으로 올라섰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청주시는 완화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범덕 / 충북 청주시장 : 앞으로도 당분간 현재와 같은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여서 지금의 확산세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장담하기 어려운….]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잇따르면서 각 지자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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