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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해명 진땀 "처가 초토화"...박영선 "거짓말" / YTN

2021-03-31 2

오세훈, 토론회에서 50분 동안 내곡동 해명 집중
오세훈 "내곡동 측량 현장 안 갔다…기억에 없어"
국민의힘 "내곡지구, 노무현 정부 때부터 논의"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이 연일 쟁점이 되는 가운데 오 후보가 조목조목 해명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자고 일어나면 오 후보의 거짓말이 하나씩 나온다며 내곡동 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시작부터 50분에 걸쳐 내곡동 땅 의혹을 해명하느라 바빴습니다.

재산신고까지 한 내곡동 땅의 존재도 몰랐다는 초기 해명이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최대한 빠르게 대처하려다 생긴 일이라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존재조차 몰랐다는 표현이 빌미가 된 것 같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제 의식 속에 없었다, 이렇게 표현했으면 참 좋았을 뻔했다는 생각이 지금 듭니다.]

측량 현장에 갔는지에 대한 질문에 "기억에 겸손해야 한다"고 답한 것이 논란이 된 걸 두고는 16년 전 일로 기억이 불완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자신이 현장에 있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이 문제가 제기되고 나서 저희 처갓집은 패닉 상태입니다. 거의 뭐, 초토화 상태입니다. 너무 혼란스러워하고 미안해하고 서로 지은 죄도 없으면서 서로 미안해하는 거예요.]

국민의힘은 내곡동 지역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국민임대주택 지구 지정이 논의돼온 곳이라며 민주당의 오 후보에 대한 '셀프 보상'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맞섰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 사전투표가 지금 머지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제2, 제3의 털다 털다 안 나오면 김대업 씨를 내놓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기는 하거든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자고 일어나면 한가지씩 거짓말이 밝혀진다며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오 후보 시장 시절 내곡지구를 중요사안으로 보고받은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오 후보가 내곡지구 사업을 몰랐을 리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렇게 거짓말 시비에 걸려서 시장이 돼선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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