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길어지면서 방역 피로감에 따른 수칙 위반이 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환자 발생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전문가 사이에 '4월 고비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코로나19 발생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하루 환자가 5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검사량이 많지 않은 탓에 양성률도 2%를 넘겼는데요. 현재 상황을 평가해주시지요?
[류재복]
그러니까 오늘 0시 기준이니까 어제 토요일 482명인데요. 올 들어서 토요일 발생으로 가장 많습니다. 더구나 어제는 검사량이 2만 3000건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양성률이 2.1%가 나왔는데요.
평소 같으면 한 1% 안팎 정도니까요. 양성률도 2배 정도 높고요. 지금 감염재생산지수라고 해서 환자 1명이 퍼뜨릴 수 있는 사람의 수를 지수화한 것이 1.06인데요.
앞으로 2주 후에 1.06이 유지되면 하루에 지역 발생만 487명, 4주 후가 되면 529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그런 예측 결과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4월 고비설이 나오고 있는데 4월 고비설의 근거는 첫 번째는 고령층이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백신이 본격화하면 방역수칙이나 이런 긴장감이 이완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데 실제로 4월 한 달 동안 백신을 맞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기온이 올라가게 되니까 지난해도 마찬가지지만 봄꽃 나들이 같은 것들 그다음에 부활절이라든지 한식 행사 이런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진다는 것이죠.
실제로 이동량을 분석해 보니까 지난 1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두 달 전에 주말 이동량이 4만 500만 건 정도 됐는데 최근에는 6400만 건으로 거의 40%가 늘었습니다.
이렇게 많이 늘어난다는 것은 이동량이 늘면 반드시 환자 증가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4월이 상당히 중요한 한 달이 될 것이다, 이런 의견들이 많습니다.
고령층의 백신접종이 미비한 가운데 행사도 4월에 많기 때문에 4월 고비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눈여겨봐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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