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65세 고령층 접종도 절반에 가까워져 고위험군을 포함한 우선 접종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정회 기자!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는 모양입니다.
하루 접종 최대치 기록도 세워졌다죠?
[기자]
네. 현지 시간 26일 기준 하루 접종 횟수로는 가장 많은 338만 건이 접종됐다고 미 백악관의 코로나19 데이터 국장인 사이러스 샤파 박사가 밝혔습니다.
CNN에 따르면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접종 건수도 262만 건으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나기 때문인데 26일 현재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4.7%인 4,869만 5천여 명으로 나타났고 이 중 65세 고령자는 45.9%로 절반에 가까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각 주 정부들은 16세 이상 성인 전체로 접종 대상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래스카, 미시시피, 웨스트버지니아, 유타, 조지아, 애리조나주 등 6개 주가 16세 이상 성인 전체로 접종 대상을 늘렸습니다.
4월 안에 최소 30개 주가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확대 계획을 제시하지 못한 주는 뉴욕, 아칸소 주 2곳 뿐입니다.
백신 관련 소식 하나 더 살펴보죠.
일본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자들의 이상 반응 사례들이 공식 논의됐죠?
[기자]
네. 후생노동성 전문가 검토회의에 1차 접종자 만9천여 명, 2차 접종자 3천9백여 명을 분석한 중간 결과가 보고돼 전문가들이 이상 반응과 부작용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접종 후 지주막하 출혈 등으로 사망한 사례가 2건 있었는데 전문가들은 접종과의 인과 관계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접종 후 증상은 발열과 나른함이 많았습니다.
발열의 경우 특히 2차 접종자의 35.6%에서 나타났습니다.
1차 접종자 중에서 발열을 호소한 건 3.3% 정도였습니다.
몸이 나른하다고 느낀 비율은 1차 접종자 23.2%, 2차 접종자 67.3%였고 두통은 1차 접종자 21.2%, 2차 접종자 49%로 보고됐습니다.
여러 증상이 2차 접종 후 더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21일까지 이뤄진 약 58만 회 접종 중 47건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로 볼 때 안전성에 중대한 우려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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