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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권덕철 복지부 장관 AZ 백신 공개 접종
접종 속도전 강조했지만…백신 물량 확보 ’난항’
"개별 계약사 협상에서 외교적 노력 아끼지 않아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됐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이런 불신을 없애려고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이번에는 정세균 총리와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았습니다.
안전한 백신을 빠르게 접종해 일상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했지만, 당장 백신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았습니다.
백신 불신을 잠재우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접종을 자처한 겁니다.
발열 체크를 한 뒤 예진을 받기 위한 신분증 검사에서 해프닝이 벌어졌지만,
[정세균 / 국무총리 : (신분증 있으시죠?) 아, 신분증 안 가져왔다.]
이상 반응 등 큰 문제 없이 무사히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가능하면 빨리 국민 여러분이 백신 접종받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간도 단축할 수 있도록….]
안전한 백신으로 접종에 속도를 내 11월 집단 면역 달성을 거듭 강조한 겁니다.
이를 위해 지역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당기는 등,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접종 센터에서 쓸 백신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2분기부터 속속 들어올 예정이던 얀센 백신도 50만 명분을 장담하기 어렵고, 화이자 추가 계약분 300만 명분이나 아스트라제네카 조기 도입 물량도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입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2분기에 이렇게 수급이 안 되면 3분기에 거의 3,000∼4,000만 명이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죠. 그러면 이 백신 접종이 11월까지 완벽히 되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어서….]
전문가들은 각국이 자국민 우선 접종을 내세우며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도 개별 계약사와 협상에서 외교적 노력까지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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