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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北미사일 발사 우려…남북미 대화 노력할 때"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할 때라며 북한에 자제를 촉구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두 번째로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영웅들이 보여준 애국심은 국민 모두의 유산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서해수호의 정신이 국민통합의 정신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우리의 강한 국방력과 안보의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해 수호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긍지이고 자부심이며, 우리는 서해수호의 정신 속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통합의 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국방력이며 안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국민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대화'를 위한 노력을 할 때라며, 북한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최근 북한의 시험 발사와 관련한 첫 공개 언급이었는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한에 '저강도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강한 국방력과 한미동맹으로 어떤 도발도 물리칠 수 있는 확고한 안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2023년 진수하는 신형 대구급 호위함 7번함의 함명을 '천안함'으로 명명했습니다.
기념식 전후로는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잇따라 찾아 전사자의 넋을 기리고 헌화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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