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촌세브란스 환자 방치 사망 의혹 수사
경찰이 응급실의 늑장 대처로 환자가 사망한 뒤 의료기록을 조작했단 의혹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30대 초반 남성 A씨가 지난해 12월 식당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약 9시간이 지나서야 수술을 받았고 대동맥 파열 등으로 사망했단 내용이 담긴 걸로 전해졌습니다.
유족 측은 올해 1월 병원이 발급한 의료기록에는 사망 당일 수술 시점과 집도의와 보조의 이름, 진단명이 바뀌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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