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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직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측이 재판을 4·7 재보궐선거 이후로 미뤘습니다.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데, 오 전 시장의 변호인이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어 더 논란입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두 번이나 기각되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전 부산시장(지난해 12월 18일)
- "(기억이 안 난다고 하면서 혐의는 왜 인정했습니까?) 죄송합니다."
애초 예정된 1차 재판은 어제(23일)였지만, 갑자기 다음 달 13일로 3주나 연기됐습니다.
보궐선거 이후로 미뤄진 것인데, 이마저도 재판준비기일로 바뀌었습니다.
이를 두고 "보궐선거의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선거를 의식해 정치적 계산을 한 것"이란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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