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살 이상 어르신 등이 맞게 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5만 명분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다음 달부터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데요.
방역 당국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경우에 응급실에 가야 하는지, 이상 반응의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이 군과 경찰의 호위 속에 각 지역 예방 접종센터로 이송됐습니다.
백신은 전국 22개 지역 접종센터로 보내져 영하 70도 이하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됩니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물량이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 주에는 25만 명분, 2분기에는 300만 명 분량이 추가로 도입돼 본격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백신이야말로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는 강력한 보호막입니다.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내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빈틈없이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물량은 다음 달 1일부터 만75살 이상 일반인 고령자와 노인 거주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의 예방접종에 사용됩니다.
지자체들은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고 앞선 접종 과정에서 방역 당국의 대응이 불신을 키워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황입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우리가 경증이라고 표현을 하지만 겪으시는 분들은 굉장히 심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들을 미리 알려드리고 이런 현상들이 생겼을 때 어떤 식으로 대응하면 되는지 알려드렸더라면 국민들의 불안감이 덜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여론조사에서도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백신을 맞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꼽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통증과 발열이 계속될 경우 어느 정도 참아야 할지, 또 언제쯤 응급실을 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권고안을 이달 중에 마련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응급실 이용과 관련되어서는 응급의학회 그리고 질병청과 계속해서 지침권고안에 대해서 지금 현재 협의를 하고 있고….]
이와 함께 4월부터는 응급실에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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