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경 무차별 총격…집에 있던 7세 소녀도 사망
미얀마 군경의 무차별 총격에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와 무관한 어린이들까지 잇달아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총격을 받은 7살 소녀가 숨졌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소녀는 집에서 아버지 무릎 위에 앉아 있다가 총을 맞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만달레이와 양곤에서 14살과 15살 소년 3명이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잇따라 숨졌습니다.
이처럼 무자비한 무력 진압으로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어린이 희생자들까지 나오고 있지만, 미얀마 군사정권은 오히려 책임을 시위대에 전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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