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0대 청소년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14살 A 양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같이 살던 아버지 54살 B 씨가 집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추적하던 중 서귀포시의 한 주택 창고에서 유서를 남긴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아버지 B 씨가 딸을 숨지게 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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