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파트 입구 앞을 경찰이 막고 서있습니다.
일가족 4명이 집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소방 관계자 : 일가족 4명이 숨을 안 쉰다고 그렇게 (신고가) 들어왔어요. 친지 분이신가 봐요.]
소방대원이 먼저 도착했지만,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두 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사흘 전 떠난 여행에서 돌아온 할머니가 현장을 목격해 신고했습니다.
평소 이 가족은 이웃과 왕래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주민 : 우리가 알기로는 미국인가, 외국에서 살다가 들어왔다고 하더라고. (평소에) 본 적은 있는데 그냥 동네 사람이니까 스치면 인사하고 지나가고 그런 거죠.]
타살 흔적은 없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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