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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버지가 부인과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거로 보고 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차 앞에서 소방관들이 장비를 착용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경찰차도 현장에 도착합니다.
[이웃 주민 : 경찰들 두 분 왔고, 그리고 나도 올라갔었죠. 경찰분이 (어딘가) 전화를 하더라고요 이렇게.]
오전 8시 반쯤, 직장 동료가 계속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다세대주택 안에서 예상 못 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이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일가족 3명은 이미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숨진 사람은 50대 부부와 20대 딸.
전날 딸은 집에 와달라는 아버지 전화를 받고 직장에서 조퇴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외부 침입 흔적이나 특별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현장 상황을 고려할 때 아버지가 아내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거로 추정하고 있지만,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입니다.
또 시신들을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촬영기자:도경희
그래픽:이원희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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