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과 관련해 지정 등을 몰랐다는 오 후보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걸 입증할 자료가 차고 넘친다고 공세 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지난 2007년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며 내곡지구 현장을 시찰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주택국장 전결사항이라 몰랐다고 발뺌하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장이 시장에게 보고도 없이 74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더해 김원이 원내부대표는 지난 2009년 김효수 주택국장이 서울시의회 회의에서 보금자리주택과 관련한 오 후보 의견을 전한 게 밝혀졌다며, 오 후보가 관련 보고를 받은 걸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이 직접 찾아본 결과, 이 같은 주택국장의 발언이 나오기 사흘 전 오 후보는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그린벨트 해제와 보금자리주택 개발과 관련해 해당 지역과 지역의 상태 등을 분명히 인식하고 국토부와 협의한 듯한 발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 주택을 10층에서 25층으로 계획했지만, 서울시는 저층 주택을 원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 후보가 "서울시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답했고, 보금자리주택에 손을 대면 이후 쓸 땅이 없다는 지적엔 "동감하지만 이미 훼손된 그린벨트 지역이 많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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