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Z 안전성 문제없다"...문 대통령, 모레 접종 / YTN

2021-03-21 2

정부는 모레부터 시작되는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를 믿고 적극적인 백신 접종 동참을 호소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모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해외 평가 결과와 국내 이상 사례를 면밀하게 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접종을 앞두고 불안감을 진화하기 위해 서둘러 조사를 진행한 겁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곧 상세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국내·외의 과학적 검증결과를 믿고,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의 권고사항에 따라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요양병원 입소자 접종 첫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출국 일정에 맞춰서 항체 형성 기간을 계산해 접종하는 겁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이 질병관리청의 규정에 따른 것이지만, 국민 불안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지난 15일) : 대통령 내외가 23일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65세 이상 가운데 우선적으로 접종을 함으로써 일각 제기되는 안전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접종을 호소하는 만큼 다음 달부터 본격화하는 일반 국민의 백신 접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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