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협상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내일부터 여론조사를 실시해 선거 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탄소 중립을 위한 정책 공약과 지역 방문을 이어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야권 후보 단일화 상황 알아볼까요?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대해 최종 합의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실무진 간에 협의한 결과 내일부터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무선 휴대전화만으로 2개 기관이 경쟁력과 적합도를 물어 각각 1,600명씩을 조사한 뒤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오세훈 후보 측이 요구한 적합도와 경쟁력 동시 조사, 안철수 후보 측이 주장한 무선전화 100% 방식을 절충한 겁니다.
여론조사는 표본 수를 다 채우면 종료됩니다.
늦어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24일에는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양측은 단일화 협상을 마무리한 만큼 오늘이라도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가 만나 단일화 의지를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보여주는 자리를 만들자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정책 공약 발표에 집중한다고요?
[기자]
최근 LH 투기 의혹에 이어 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이 다시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 입장에서는 악재가 쌓인 상황인데요.
박 후보는 정책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탄소 중립 관련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박 후보는 서울이 미래 100년 세계도시의 표준이 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탄소 중립이라고 강조하며 자동차 탄소 배출량 감소 방안 등을 발표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서 용산, 서초, 강남, 송파 등을 돌며 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합니다.
박영선 후보는 앞서 서울시민 모두에게 디지털 화폐로 10만 원씩 재난위로금을 지급하는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이런 식으로 앞으로도 정책과 지역 관련 공약을 강조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공세를 강화합니다.
민주당 야당후보검증TF는 오늘 오후 서울 내곡동을 방문합니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 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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