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두 야권 서울시장 후보가 조속한 단일화 협상 타결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양측 간 깊어진 감정의 골로 인해 협상 재개 시점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아동정책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 안철수 후보와 회동해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25일 전에 단일후보를 뽑기로 의견을 나눴다면서 실무협상단에도 조속한 타결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SNS를 통해 실무협상 재개를 요청했지만, 아직 국민의힘에서 연락이 없다면서 오늘 반드시 협상단이 실무를 마무리 짓고, 내일부터 여론조사에 들어가서 23일에는 단일후보를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협상 재개 시점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한 반면, 국민의당은 입장문을 통해 실무협상 진행을 위해 계속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세훈-안철수 후보는 어제 나란히 단일화 방식을 양보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측 협상단은 서로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32011513617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