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연속 400명대...직장·병원 '일상 속 감염' 속출 / YTN

2021-03-21 10

■ 진행 : 이재윤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 속에 다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 상황,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윤]
안녕하십니까?


지난해 11월 이후 본격화된 게 3차 대유행 아닙니까? 그런데 아직까지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어요. 오늘까지 벌써 400명대의 확진자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데 말이죠. 지금 3차 대유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죠?

[김윤]
그렇게 볼 수도 있고 3차 대유행으로 형성된 새로운 베이스 라인, 그러니까 확진자 수의 바닥이 지금 두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이걸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으로 볼지 아니면 확진자 수가 많기는 하지만, 이전에 비해서 훨씬 많기는 하지만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볼 건에 대한 판단에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전 세계적인 경향을 보면 대유행이 확산된 다음에 늘 확진자 수의 베이스라인이 올라가는 양상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커브가 이렇게 올라갔다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이전 수준까지 떨어지지 않고 다시 거기서 올라가는 양상들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이게 새로운 바닥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그 속에서 과거의 집단감염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고 작업장과 같은 새로운 집단감염이 추가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3차 유행의 바닥, 그러면 지금 400명대가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데 400명대가 바닥이 됐다는 얘기인가요?

[김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다시 또 폭증할 가능성도 있고 여기에서 잡힐 수도 있을 텐데요. 희망사항이기는 합니다마는 지금 현재 양상을 보면 직장이나 유흥시설, 식당을 중심으로 해서 계속해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거든요.

지금 화면을 통해서 일상 속 전파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최근의 집단감염 사례를 조금 표로 정리했는데요. 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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