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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400명대..."살얼음판...감염 확산 고리 끊어야" / YTN

2021-03-07 8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416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상황을 살얼음판과 같다고 보고 있는데요. 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대병원 교수와 코로나19 상황 점검하겠습니다. 유 교수님, 주말 보통 검사 건수가 줄잖아요. 그런데 오늘도 400명대가 나왔습니다. 지금 이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유병욱]
우선 지난주와 이번 주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300명대 중반에서 400명대 초반이 나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지금 소규모 또는 일부 집단감염이 되는 지역에 대해서 정밀 방역이 시행되면서 우리가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었던 숫자에 대해서 알아내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환자분들이 더 이해가 쉬우시더라고요. 수가 적어도 걱정이고 많아도 걱정인 상황인데요. 그 이유는 실질적으로 보이지 않는 감염이 지금 있습니다, 사회 전반에.

우리가 놓치고 지나가서 새로운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것을 정밀 방역으로 찾아서 그것을 우리가 신고하고 있는 숫자. 또 반대로 정말로 설 연휴 이후에 여파가 확장이 돼서 일부 전문가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3월 말, 4월 초에는 2000명 이상이 나올 수 있는 4차 유행 대비설도 있었지 않습니까?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일단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와 설 연휴 때 지역의 이동으로 인해서 그 연결고리가 외국인 시설이나 또는 집단 거주시설 또는 지인들의 모임 등을 통해서 계속 연결고리가 나오는데요. 다행인 것은 정밀 방역으로 검사를 지속하기 때문에 숫자가 나와서 저는 오히려 다행이다.

대신에 이 숫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연결고리가 끊어지게 된다고 한다면 3월 말 정도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거랑 별도로 여러 가지 상황을 봤을 때 우리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200명대 후반, 300명대 초반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면 지금 300~400명대가 계속 유지된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까?

[유병욱]
그렇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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