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백신 확보와 접종 정책을 펼친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코로나19 감염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라는 불안요소는 있지만, 넉넉한 백신 확보에 힘입어 관광산업 재개나 두바이 엑스포 개최 등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원요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백신 접종 횟수가 100명당 70회에 육박하고, 인구 대비 진단검사 건수는 세계 1위입니다.
대규모 진단검사에 따라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지만, 백신 접종 후 확산세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조수 / 백신 1차 접종 완료 : 백신 접종 과정이 항상 편안하고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가능한 한 빨리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산 시노팜과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 V까지 다양한 백신을 빨리 확보한 덕에 백신 공급은 안정적인 편입니다.
[권용진 / 서울대병원 중동 지사장 : 지금도 (백신) 물량이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게 (인구의) 80% 이상 접종을 완성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빠른 집단면역을 위해 내국인, 외국인 구분 없이 거주자는 무료로 접종이 진행 중이지만 변이 바이러스는 여전히 불안 요소입니다.
[안현슬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지금 변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확산하고 있는지 몰라서 조금 불안한데요. (아랍에미리트가) 지리적으로도 남아공이나 영국과 가깝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조금 불안한 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이라는 위협이 존재하지만, 빠른 백신 접종으로 1년 연기됐던 두바이 국제박람회 개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혜성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UAE 정부가 굉장히 투자한 금액도 많고 (올해도) 취소한다는 건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주최 측은 오는 10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코로나 사태 후 첫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입니다.
[무하마드 알 안사리 / 두바이엑스포 준비위원회 대변인 : 우리는 세계를 환영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190개국을 넘은 세계 사람들을 맞이하고 혁신, 협업, 그리고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백신 분량을 넉넉하게 확보한 아랍에미리트는 이제 두바이 엑스포와 함께 백신 관광 상...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32009250548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