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증오범죄 기소 배제 안 해"...바이든 조기 게양 지시 / YTN

2021-03-18 0

한인 등 6명의 아시아계 여성을 포함해 8명의 희생자를 낸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저지른 로버트 에런 롱에 대해 경찰이 증오 범죄 기소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를 멈추라는 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조기 게양을 지시했습니다.

애틀랜타 사고 현장,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은 한인 4명이 목숨을 잃은 곳으로 스파 2곳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건물 앞에는 꽃다발을 놓거나 하면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특히 일부 한인 유학생들은 아시아 사람들을 향한 증오범죄를 그만두라는 시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시위는 지난밤에는 미국 곳곳에서 벌어졌는데요.

뉴욕과 워싱턴DC 등에서 시위대는 지난해 미국을 달궜던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처럼 아시아계 생명도 소중하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특히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조지아주의 20여 개 한인 단체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는데요.

이들은 수사 당국이 총격범을 정신 이상자라고 감싸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명백한 인종범죄라고 규탄했습니다.


용의자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도 이곳 스파 2곳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애틀랜타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증오범죄 혐의에 대한 기소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체로키 카운티 경찰이 성 중독성을 크게 부각해 뭇매를 맞은 영향도 있는 듯 보입니다.

애틀랜타 경찰은 이와 함께 범행 동기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용의자 롱이 총격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자주 다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용의자 롱이 첫 법정 출석을 취소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롱은 체로키 카운티에서 저지른 범행, 다시 말해 마사지 가게 사건과 관련해 판사와의 대면을 위해 카운티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을 통해 서면으로 출석 포기 의사를 밝혔으며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인 등 이번 총격 사건의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연방 관공서 등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면서요?

[기자]
이곳 시간으로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31908054269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