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국방 2+2 회의…대북전략 등 협의

2021-03-18 0

한미 외교·국방 2+2 회의…대북전략 등 협의

[앵커]

한미 외교·국방장관이 오늘 외교부에서 2+2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가 막바지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가 조금 전인 11시에 끝났습니다.

회의는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됐는데요.

회의 시작 전 외교부 청사에 도착한 블링컨 장관에게 취재진이 북한 최선희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지만, 즉답을 피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대북전략이 의제로 올랐는데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의 잇단 담화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미일 공조 방안을 포함해 역내 안보 이슈와 함께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이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미 외교안보 수장 네 사람이 모이는 2+2 회의가 처음 시작된 건 오바마 정부 때인 2012년인데요.

그 뒤 격년으로 4번 2016년까지 열린 뒤, 지금까지 개최된 적이 없었습니다.

[앵커]

오늘 회의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될 텐데요.

현안이 두루 다뤄지겠죠.

[기자]

네, 공동성명에는 앞서 회의에서 다뤄진 사안이 두루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회의 뒤에는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협정 합의문에 대한 가서명식이 열리는데요.

회의 뒤 지금은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협정 합의문에 대한 가서명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명은 정은보 방위비분담 협상대사와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합니다.

또 잠시 후 11시 30분부터는 네 장관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는데요.

이후 오후에는 블링컨 오스틴 장관이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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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