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사건' 수사지휘에 與 신중…野 "오기"
더불어민주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을 두고 공식 논평 없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SNS에 "진실이 사장될 뻔했는데 기회가 열렸다"며 "검찰도 자기반성을 해야 국민의 검찰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법원 확정판결도 뒤집으려는 오기"라며 박 장관을 겨냥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정의를 지켜야 할 장관의 법치주의 파괴라는 일관된 집착을 느낀다"며 "대통령이 역정을 내신다면 사저가 아닌 이런 일에 진노하셔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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