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처음이자 마지막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특히,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합당 문제와 오세훈 후보의 땅 셀프 보상 의혹을 둘러싼 양보 없는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지금이라도 입당을 결심하신다면 제가 화답하는 의미에서 안철수 후보 진영이 주장하는 여론조사 방식에 동의하겠다, 경쟁력 조사 방식으로 동의하겠다고 제안하는 것이고요.]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박원순 무소속 후보와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이 서로 경선해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 그때 어떤 조직적인 문제나 돈 문제나 유세 문제 같은 게 없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2008년 공직자 재산 신고를 보면 서초구 내곡동 106번지, 110번지라고 기재됐는데요. 공직자 재산 신고에 분명하게 기재됐는데 이 땅 정말로 모르셨습니까?]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이 처가 땅에 10년 전 수용과 보상 문제로 인해서 혹시라도 뭘 관여했거나 밝혀지면 책임지는 정도가 아니라 후보직 사퇴하겠다니까요.]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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