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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악 유혈사태 "최소 38명 사망"…양곤 일부 '계엄령'

2021-03-14 15

【 앵커멘트 】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이고 있는 미얀마에서는 어제(14일) 최소 3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보입니다.
양곤 일부 지역에 계엄령이 내려진 가운데, 지난 총선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임시정부에는 소수민족 무장단체가 가담할 것으로 보여 미얀마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위대가 군경의 총격에 쓰러진 청년을 황급히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붕대로 응급처치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남편을 잃은 아내는 몸부림치며 우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어제(14일) 양곤의 공업지대 흘라잉타야에서만 22명이 숨지는 등 최악의 유혈사태가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한 달 반 만에 민간인 누적 사망자는 100명이 훌쩍 넘었습니다.

임신부와 어린이까지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에 만삭의 임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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