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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까지 파헤친 미얀마 군정…"곧 계엄령 선포" 소문도

2021-03-07 10

【 앵커멘트 】
미얀마 군사정권이 무덤을 파헤쳐 쿠데타 반대 시위 도중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19세 여성의 시신을 가져갔습니다.
사인 조작을 위한 시신 탈취로 보이는데, 미얀마에서는 곧 계엄령을 선포할 거라는 소문도 돌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 현장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19세 여성 치알 신의 시신이 운구 차량에 실려 공동묘지로 향하는 장면입니다.

'다 잘 될 거야'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숨진 탓에 안타까움을 더했던 치알 신.

미얀마 민주주의를 꿈꾸는 사람들의 배웅 속에 영면하려고 했지만, 미얀마 군사정부는 그마저도 막았습니다.

미얀마 언론 '이라와디'는 "장례식 다음 날 트럭을 타고 온 군인들이 총으로 공동묘지 직원들을 위협하고는 무덤을 파헤쳐 치알 신의 시신을 가져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군사정부가 운영하는 신문들은 충격적인 시신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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