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합동수사본부가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더 철저한 수사와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여야가 모두 강도 높은 수사를 강조하면서도 수사 주체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하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사의 주체를 두고는 입장이 엇갈립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전수 조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특검을 진행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 회복이 시급한 만큼 정치권이 먼저 계기를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왜 특검에 반대하는 것이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 특검에 돌입하기 전까지 증거가 인멸될 수 있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투기한 땅이나 대출 기록이 없어질 수 있느냐며 핑계 대지 말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검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당이 다음 달 보궐 선거를 앞두고 바로 할 수 없는 특검 카드로 국면 전환만 노리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신 수사 역량이 있는 검찰이 수사에 나선 뒤 특검을 논의를 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들 역시 정치 공세라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이 주장하는 특검은 돌입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이고, 국민의힘 역시 경찰이 빠른 속도로 수사를 나선 가운데 굳이 수사 주체를 두고 싸울 이유가 있느냐는 지적입니다.
이번에는 서울시장 보궐 선거 소식 들어보죠. 야권에서는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야권 단일화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기 싸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단일화를 어떤 방식으로 할지를 두고 양측이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토론회를 몇 차례 할 것인지, 여론조사를 어떤 식으로 할지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31412050101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