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3번째 실무협상이 고성과 막말 끝에 TV토론과 여론조사 방식 등에 대한 이견을 재확인하면서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 협상단은 어제 국회에서 4시간 정도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협상 종료 뒤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토론 횟수나 방식, 여론조사 방식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고, 일부 의견 접근을 이루기도 했지만,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부분도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은 국민의당이 토론 횟수와 방식, 여론조사까지 일괄 타결을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은 단계적으로 결정하자고 해서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주말에도 연락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협상 도중 양측 간에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거나, 왜 자꾸 억지를 부리냐는 등 서로 고성과 막말을 주고받기도 하면서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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