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명에 이르는 사망 실종자가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10주기를 맞아 일본 정부가 추도식을 열었습니다.
도쿄 국립극장에서 열린 이번 추도식에는 나루히토 일왕 부부와 스가 총리 등 22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헌화했습니다.
나루히토 일왕은 이 자리에서 부흥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품평 피해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면서 어느 한 명 남겨지지 않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피해자들에게 다가서자고 말했습니다.
스가 일본 총리는 추도사를 통해 지난 10년을 거치면서 부흥 작업이 착실히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대지진의 교훈을 바탕으로 재해에 강한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열려온 정부 추도식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됐다가 올해는 참석자 규모를 예년의 4분의 1로 줄여 개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10주기를 맞은 올해를 끝으로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 추도식은 열지 않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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